혈관 청소에 좋은 봄 제철음식, 더덕의 효능 (feat. 더덕 손질법,더덕 보관방법)

더덕의 효능, 식재료카탈로그

 

더덕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사포닌은 혈관 질환,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그 외에도 혈당 조절과 염증 치료, 자양강장에도 효능이 있는 더덕의 다양한 효능과 섭취 시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철 음식_07] 산에서 나는 고기 _ 더덕

더덕은 '산에서 나는 고기'로도 불릴 정도로 섬유질이 많고 식감과 맛이 좋습니다. 옛날 중국에서는 약으로 사용을 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음식재료로 더덕을 많이 사용을 했는데요. 

자연산 더덕은 '사삼'이라고 불릴 만큼 그 효능이 훌륭하지만 공급량이 일정치 못하고 너무 비싸서 지금 우리가 시중에서 자주 보는 것은 재배한 더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재배한 더덕이라 하더라도 더덕 본연의 효능이 좋기 때문에 기억해 두셨다가 챙겨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철 음식_07호] 목차
# 1_ 더덕의 효능
# 2_ 더덕 섭취 시 주의사항
# 3_ 더덕 보관방법 및 더덕 손질법

 

더덕

 

# 1_ 더덕의 효능

더덕의 영양성분으로는 칼륨, 철분, 칼슘, 인, 사포닌, 이눌린, 페놀류, 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합니다. 

더덕은 10월 중순~11월 중순까지 약효가 가장 좋다고 하며,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육류화 함께 먹으면 고기의 산성 성분이 중화되어서 좋습니다. 

 

1.  혈관 질환 예방 및 암 예방에 도움

더덕에는 사포닌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혈관 내 바쁜 콜레스테롤과 노폐물 배출을 도와줌으로써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혈액 순환이 개선되면서 피가 맑아지고 그에 따라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등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사포닌에는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있어 꾸준히 섭취한다면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더덕은 폐암에 좋다고 합니다. 

 

2. 피로 회복

더덕에는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서 피로 해소 및 기력을 보충시켜 주는 비타민B1, 비타민B2,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피로해소에 기력이 보충되면서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평소 집중이 잘 안 되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혈당 조절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이눌린 성분은 더덕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혈당을 조절해 주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도와주기 때문에 혈당 상승을 막아서 당뇨를 개선하고 예방하는데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4. 기관지 건강

더덕의 사포닌 성분은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기관지 내 점막을 촉촉하게 해 주기 때문에 기관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기침, 가래을 가라앉혀줄 뿐만 아니라 편도염과 천식 등 기관지염을 예방하고 호흡기 질환 치료에도 도움을 줍니다. 평소 폐가 약하신 분들은 더덕을 꾸준히 드시면 좋다고 합니다. 

 

5. 뼈 건강

더덕에는 칼슘과 칼륨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성장기 아이들의 뼈와 치아 형성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갱년기 이후 여성들과 노인분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껍질 벗긴 더덕

 

# 2_ 더덕 섭취 시 주의사항

더덕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70g 정도로 생더덕일 경우 뿌리 3개 정도이고, 말린 더덕인 경우 10~15g입니다.

더덕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니 평소 몸이 차가우신 분들은 과다하게 섭취를 하시면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더덕은 독성이 없지만 너무 많이 드시면 오히려 혈당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으니 적당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덕

 

# 3_ 더덕 보관방법 및 더덕 손질법 

1. 더덕 보관 방법

더덕 보관 시에는 온도를 10도 전후로 하는 게 가장 좋고, 얼지 않도록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신문지에 물을 적신 후 더덕을 싸서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면 비교적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껍질을 제거했다면 최대한 빨리 드시는 것이 좋고, 남은 것은 말려서 보관하시면 좀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만약 더덕 껍질을 제거해서 말려서 보관하실 예정이라면, 밀대도 더덕을 납작하게 밀어서 햇볕에 2~3일 정도 말린 후 그늘에서 7일 정도 더 말려주세요.
다 말린 더덕은 신문지에 싸서 비닐 팩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2. 더덕 손질법

더덕은 흙을 깨끗이 씻어낸 후 껍질을 벗겨내는데 이때 껍질이 있는 상태로 불에 살짝 구우면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다만 채칼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채칼은 더덕의 속살까지 도려내기 때문에 껍질을 벗길 때는 세로로 칼집을 길게 내준 다음 과일 깍듯이 돌려 깎기를 해줍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따뜻한 물 2컵에 소금 1컵, 설탕 1컵을 부어서 녹인 후 더덕을 넣고 20분 정도 있다가 꺼내서 돌려 까기를 하면 쉽게 까집니다.

요리를 하기 전에 더덕을 물에 오래 불리지 않는 것이 좋은데, 더덕의 사포닌 성분이 물에 잘 녹기 때문입니다. 
껍질을 벗기고 소금물에 잠깐 담갔다가 꺼내면 쓴맛도 줄어들고 사포닌 성분도 보호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