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예방에 좋은 봄 제철 식재료, 바지락의 효능 파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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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바지락은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빈혈, 숙취해소 등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양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그 효능에 대해서 상세히 알아보고 섭취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철 음식_04]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되는 _ 바지락의 효능

우리나라에서 가장 소비가 많은 조개가 바지락이라고 합니다. 
바지락은 호미로 갯벌을 긁을 때 부딪히는 소리가 "바지락바지락"난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해요.

지역에 따라서는 빤지락, 반지래기, 반지락 등을 다양하지만 비슷하게 불리고 있습니다. 
바지락은 흔한 조개이지만 1년 내내 수확할 수는 없고, 7월 초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산란기라 독이 있어서 채집을 하면 안 됩니다.

바지락의 제철시기는 2월~4월인데, 여름에 산란에 들어가기 전 영양분을 흡수해 살이 풍부해지고 맛도 좋아지는 시기입니다.

 

[제철 음식_04호] 목차
# 1_ 바지락의 효능
# 2_ 바지락 섭취 시 주의 사항

 

# 1_ 바지락의 효능

바지락의 육질에는 칼슘과 계란의 5배나 되는 마그네슘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 방어에 필요한 효소와 효소 생산에 필요한 구리도 130mg이나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무기질 함량이 매우 높아서 대사 조절작용으로 원기회복에도 좋은 식재료입니다. 

바지락 껍데기에는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이 풍부하다고 하니 버릴 것이 없는 식재료인 것 같네요.

 

바지락

 

1. 간 건강과 숙취해소

타우린이라는 성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바지락에는 이 타우린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타우린은 간세포를 활성화 시켜주면서 간에 축적되어 있는 독소를 체외로 배출시켜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담즙 분비를 촉진해서 체내 알코올 분해효소를 활성화시키고 간의 해독 작용을 돕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바지락은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적혀있는데요. 
바지락에는 베타인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혈액과 혈관, 장기의 지방질 및 노폐물, 독성 물질 등을 배출해서 해독작용을 원활하게 해 줘서 타우린과 함께 술로 인한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2. 성인병 예방

타우린이 가지고 있는 효과 중에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것도 있습니다.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서 혈액의 흐름을 개선하고 

고혈압과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빈혈 예방 및 갑상샘 기능 향상

바지락에는 철분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바지락의 철분 함량은 100g 당 2.68mg인데 소고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바지락의 육질 무게를 생각하신다면 함유량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바지락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철분의 영향으로 빈혈 개선 뿐만 아니라 혈액 속에 혈구가 만들어지는 조혈 작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 다른 함유 성분인 셀레늄은 갑상선 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갑상샘 기능 저하를 막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경련 개선

우리 몸에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꺼풀이 떨리는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바지락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해서 이 경련에 대한 개선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바지락 요리

 

# 2_ 바지락 섭취 시 주의 사항

바지락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차가우신 분들은 너무 많이 드시면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늦봄부터 초여름까지는 산란 준비기간으로 바지락 자체에 독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생으로 드시지 말고 꼭 익혀서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또한 뻘에서 채취되는 조개이니 소금물에 30분 이상 해감을 해서 모래를 모두 제거하고 드셔야 식감에도 문제가 없고, 

혹시나 모를 미세플라스틱도 제거시킬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